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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테스트 주도 개발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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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TDD를 들어봤지만 선뜻 시도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책

테스트 주도 개발 시작하기, 최범균, 가메출판사, 2022

소프트웨어가 고도화되고 그에 따라 소프트웨어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여러 개발 방법이 존재한다. TDD(Test-driven Development) 는 개발 방법론 중 하나로 우리 말로 번역하면 ‘테스트 주도 개발’ 개발 이라고 할 수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테스트를 우선 작성한 뒤에 그 맞게 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TDD는 켄트 백에 의해서 90년대 시작되었다. 국내에선 개발자 붐과 함께 각종 커뮤니티나 유튜브에서 TDD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유명세에 비해서 입문자를 위한 자료가 많지 않다고 느껴진다. 켄트 백의 “테스트 주도 개발"은 TDD의 원서이지만 초심자에게 그 내용이 어렵다. 이 책은 TDD 입문자를 위한 책으로 TDD를 처음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테스트 주도 개발을 처음 경험하고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 이다. 이 책의 초반부에선 일단 TDD를 실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습으로 TDD를 이해한 후에 JAVA 기반 프레임워크인 Junit 을 소개하고 그 기능을 설명한다. TDD를 하다보면 생길 수 있는 “대역"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대역의 종류와 그 방법에 관해서 설명한다. 그 뒤로 이론적으로 테스트 코드의 종류과 TDD를 할 때 마주하는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이 따른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짧은 분량 (300p)으로 TDD를 입문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다. 목록에서 알 수 있듯 우선 실습을 통해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 하고 이론을 책 후반부에 배치하였다. 이는 처음 개발을 시작할 때 일단 무엇이든 만들어보고 이론을 채워나가는 공부법과 유사하다. 이런 흐름을 통해서 독자는 체험을 통해서 TDD를 이해하고, 이론을 통해 해당 개념을 알아 갈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이 책은 TDD를 해보고 싶지만 망설여지는 이들에게 권할 만하다. 다만 TDD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거나 이미 TDD에 대해 익숙한 이들에게 권할 만한 책은 아니다.